[현장연결] 방역당국 "정오 기준 9명 확진 추가…이태원 관련 총 102명"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]<br /><br />신규 격리해제자는 38명이고 총 9670명이 격리해제되어서 현재 1008명이 격리되어 계십니다.<br /><br />안타깝게도 사망자가 2명 발생하였습니다.<br /><br />심심한 위로의 말씀과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지역별 확진자 현황을 보게 되면 해외유입이 5명이고 지역 사회 발생이 22명입니다.<br /><br />22명 가운데에는 서울이 12명 그리고 경기가 8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확진자 27명 중에 해외유입은 2명이고 지역사회 발생은 22명입니다.<br /><br />그중의 해외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 국가가 미주 2명, 유럽 1명, 아프리카 1명, 기타 1명입니다.<br /><br />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22명인데 이 중의 이태원 클럽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가 21명이고 대구지역 사례가 1명입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람 중에서 11명 그리고 확진자 접촉자 중에 10명이 추가로 확인되어서 총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늘 5월 12일 12시까지 추가로 9명이 확인되어서 총 누적환자는 102명입니다.<br /><br />추가 접촉자 파악 그리고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사례 중에 지역별로는 서울이 64명, 경기도가 23명, 인천이 7명 등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염경로별로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직접 관련된 경우 73명 그리고 접촉자가 29명입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 확인된 확진자 1명은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입니다.<br /><br />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에 소재한 클럽이나 주점 등을 방문하신 분은 우선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관할보건소나 1339에 문의해서 증상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드립니다.<br /><br />지자체와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에서도 방문시설의 종류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현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클럽 등의 유흥시설은 지난 5월 8일 내려진 행정명령에 따라 운영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혹시나 불가피하게 운영할 때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하여야 합니다.<br /><br />개별지자체별로 감염병 예방 법령에 따라 집합금지 등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진 경우 이를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.<br /><br />불가피한 운영시 준수해야 될 방역수칙으로는 입장을 한 후에도 음식물 섭취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방역관리자가 지정되어야 하고 출입자 명단 작성시 신분증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.<br /><br />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에는 처벌 및 확진자 발생시 손해배상을 청구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 여러분께서는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하고 클럽이나 주점 등 유흥시설과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밀접한 접촉을 하는 실내 밀폐시설에 대해서는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외출이나 출근을 하지 말고 증상이 심해질 경우 콜센터 보건소에 문의해서 진료검사를 받으시고 무엇보다도 의료기관에서도 환자가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검사를 시행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.<br /><br />최근 상황과 관련해서 추가로 당부 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발생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상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선의 상황은 한정된 유행이 초기에 발견된 상황이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가장 나쁜 최악의 상황은 지역사회에 이미 많은 전파가 이루어진 후에 늦게 즉 지연 발견된 경우가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바로 지금 이 순간 최선, 최악을 따질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감염된 사람을 하루라도 빨리 발견을 해서 추가전파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이태원 클럽 관련 유행에서도 의료기관이 역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.<br /><br />5월 5일 의료기관에서는 의심환자를 신고를 했고 이에 따라 조기 발견을 위한 감시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.<br /><br />최근 의심신고 그리고 선별진료소의 검사건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또한 유행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잘 작동되고 있는 체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여러 가지 다른 측면의 잘못된 점들도 인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들의 방심이 또 다른 감염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이태원 클럽 등에서 발생한 감염이 그렇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수칙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고 명부에 있는 명단이 정확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자진신고나 추적이 지연되는 것도 매우 우려되는 점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저희 방역당국으로서는 코로나19 방역의 기본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에서 폭발적인 코로나19 발생은 절대 되풀이돼서는 안 되고 그렇게 일어나게 방치할 수도 없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이태원 지역에서 시작해서 전국의 각 지역 또 불특정다수에게 확산되는 코로나19의 위험한 전파력이 언제나 다시금 폭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 모두가 실감하셨을 것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역사회 어디에나 있고 언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누구라도 환자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우리 모두 다시금 되새겨야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더군다나 코로나19는 여러 차례 강조드린 대로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전파가 가능하고 대부분 경증이거나 또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최대치의 감염을 시키는 등 소위 조용한 전파 그리고 상대적으로 경증은 젊은 층에서 많기 때문에 젊은층이 전파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는 점 또한 무서운 점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와 개인위생을 소홀히 하면 언제나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고 또 폭발적인 발생 자체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리 다같이 명심하고 일상을 영위하시되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항상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.<br /><br />또 한 가지 만일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이 된다면 그 확진자는 단지 치료를 받아야 될 한 명의 환자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어떠한 편견이나 차별도 우리의 방역활동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사회 전체에 그러한 편견과 차별은 사실상...
